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정보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연수를 지난 4월부터 총 19회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에게 우리나라의 선거제도를 쉽게 이해하도록 해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4월 15일 창녕군을 시작으로 10월 21일 양산시까지 총 19회 3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선거절차와 투표권이 갖는 의미 등 '다문화 가족의 선거이야기' 를 주제로 한 강의와 사전투표 모의체험 순으로 운영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참정권 행사에 필요한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