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전당 내 예술교육기관인 아람배움터에서 1년간 기량을 닦아온 수채화외 8강좌 수강생 75명이 '아람배움터 정기전' 을 진행한다. 단순히 미술적 실력만 향상 된 것이 아니라 예술적 감성이 향상됐음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이다.

1년간 각 강좌별 강사님의 교육을 받고, 개인적 실력을 향상시켜 작품을 전시하게 되는 이번 회원전은 횟수로 10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매년 미술 강좌 수강생들이 작품전시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취미를 넘어 수강생들의 생활에 활력소를 마련해주고, 예술이 생활로 들어와 작품 속에 편안하게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평생교육의 축제인 것이다.

해마다 전시 활동 등을 통해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그들의 삶을 아름답게 꾸며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이번 아람배움터 회원전은 지역민의 예술교육 활동이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되는 문화의 재생산을 보여준다. 

음악, 미술, 무용, 뮤지컬, 교양 등 문화예술 전 분야가 교류하고 호흡하는 평생교육의 장인 아람배움터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는 회원들의 모습에는 프로 못지않은 진지함과 열정이 묻어난다.

전시 개막식은 27일 17시에, 전시장내 체험 수업은 30일을 제외한 매일 13시~17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