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지난 22일 제4회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 팀에 2명씩 조를 이루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 환자를 소생시키는 프로토콜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18팀이 참가해 5시간여에 걸친 열띤 경쟁 속에 대회 1위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일반부는 부평의용소방대의 김인화 · 장성심씨가 학생부는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의 노지석 · 유주협 학생이 차지했다. 대회 3위 까지는 인천시장상이 주어진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팀의 실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아졌으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엿 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하는 등 심폐소생술 보급에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