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한국동서발전(주)와 가축 분뇨를 연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부지 선정을 위해 횡성 관내 변전소가 있는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한국동서발전과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가축 분뇨처리에 있어 획기적인 대안으로 꼭 필요한 시설인 것은 인식하면서도 발전소 건립에 있어 지역 갈등과 환경문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전소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입지를 희망하는 마을에게는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직접 지원으로 기본 지원금(기본 지원금 6백만 원/년 운영기간 25년간 지급)과 특별 지원금(공사비의 1.5% 약 7.5억 원 1회 한)을 지급하고 마을과 협의해 하우스 또는 유리온실 사업 등 발전소 폐열을 활용한 발전소 인근 수익사업과 지역주민 우선 고용(자격 요건 갖추었을 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마을에서 요청 시 발전소 시설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타 지역 발전소 견학 등 적극적으로 마을에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군민이 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사업 "이라며 "횡성군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이번 축분 발전소 입지 선정 공모 사업에 마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