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13일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성화는 양양에서 차량으로 인제까지 봉송된 뒤, 낮 12시 45분께 봉송 주자들이 성화봉을 들고 인제고등학교 입구부터 인제중학교, 인제경찰서를 거쳐 인제군청 광장까지 봉송했다.
내빈과 봉송 주자 등 100여 명이 함께 한 성화봉송은 인제풍물놀이단의 사물놀이 거리공연과 난타공연 등 환영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최고령 봉송 주자 중자인 이은규(75) 씨가 마지막 주자로 이순선 군수에게 성화봉을 전달했다. 다음 성화봉송 행선지는 홍천군이다.
한편 제9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6~22일,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릉을 비롯한 도내 각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인제에서는 검도 경기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