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멤버스’는 그룹내 6개 관계사(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하나캐피탈·하나저축은행)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OK캐쉬백, SSG Money(신세계 포인트) 등 제휴 포인트와 합산하는 방식이다.
통장·카드 등 별도의 금융상품 가입 없이도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전용 앱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전용 앱 초기 화면의 모으기 메뉴를 통해 버튼 클릭만으로 주유소, 백화점, 마트, 극장, 외식·편의점 등에서 적립되는 OK캐쉬백, 신세계포인트의 제휴 포인트를 쉽고 간편하게 모아 이를 ‘하나머니’와 합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포인트 교환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가 일부 제휴 가맹점에 제한됐다면 ‘하나머니’는 전국 230만여개의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앱 초기 화면의 쓰기 메뉴를 통해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 본인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예금·펀드·보험 신규 또는 불입·대출이자·수수료·납부·환전·송금·자동이체·카드결제 등에 이르는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특히 전용 앱의 보내요·주세요 메뉴를 통해 별도 금융거래 정보 없이 전화번호만으로도 지인과 ‘하나머니’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계약기간 1년제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매월 50만원 한도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1.9%에 ‘하나멤버스’ 가입, 행복knowhow 주거래통장 개설, 급여, 연금 이체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8%p를 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연 2.7% (10월 12일 기준, 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적금 신규시 1000머니, 1000머니 이상을 적금으로 납입시 추가 1000머니를 적립해주고, 월 50만머니까지는 월 적립한도에 포함되지 않고 적립할 수 있다. 올해 11월말까지 가입시 계좌당 1000원씩 은행이 출연해 청년취업지원사업기관 및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나멤버스 1Q 신용·체크카드’는 카드 사용만으로 신용카드의 경우 월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체크카드는 월 최대 5000머니의 적립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KEB하나은행 계좌로 지정시 커피빈·스타벅스에서 월 1회 4000원 청구할인된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출시 기념으로 내달 15일까지 멤버십 가입 시 1000머니, 친구를 추천해 추천받은 고객이 가입 시 500머니를 추가로 제공하며 친구 추천왕 등에게 최고 300만머니를 제공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하나멤버스’는 기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나 유통업체들이 주로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금융권에 최초로 도입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KEB하나은행으로 통합이 되고 나서 고객들에게 어떠한 즐거움과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고민을 해왔다”며 “차별화 전략으로 금융과 IT가 융합한 핀테크인 ‘하나멤버스’를 선보이게 됐고 앞으로 핀테크 업체와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