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사업' 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를 최종 선정해 줄 것을 9일 정부에 청원했다.
창원시는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청원서' 를 통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지난 8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복합리조트 1차 공모에 선정된 지역으로 108만 창원시민은 이곳이 정부의 복합리조트 최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는 1960~70년대 조국 근대화와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이며, 대한민국 제1호 자율 통합시이다" 며 "3개시가 통합된 지 5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갈등이 곳곳에 존재해 108만 시민 모두는 창원 제2도약의 새로운 전환점이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고 그 중심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자리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들어설 지역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합리조트 입지로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성원가 대비 기대효과와 파급효과가 그 어느 지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며 "연중 온화한 기온과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외국자본 유치와 원형지 가격으로 토지공급이 가능한 성공적인 투자 여건 등을 들어 최적의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 거제, 통영, 여수 등 남해안의 화려한 해안관광자원을 하나의 해양관광벨트로 연계할 수 있는 최고의 거점지역으로 향후 남해안과 동북아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며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의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 을 확신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부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108만 창원시민과 350만 경남도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원 드린다" 고 전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상수 창원시장 명의의 이 청원서는 오는 12일 우편을 통해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