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Quality Control Circles) 경쟁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수원은 “6일과 7일 이틀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며 “원자력 발전회사로서는 3년 연속 대회 금상을 수상, 한국원전의 품질 및 안전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검증됐다”고 밝혔다.
1976년 시작되어 올해 40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등 세계 13개국의 대표기업 총 257개팀 1370여명이 참가했으며, 금상을 수상한 한수원의 품질분임조 Zero Defect팀은 원자력발전소 운전 모니터링 방법개선으로 인적 오류를 제로화하고 발전소의 비정상 상황에서 안전조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대회에 참가한 한수원의 무주양수발전소 품질분임조가 은상을, 한빛 1발전소 품질분임조가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조석 사장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안전 및 품질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서 지속적으로 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원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