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5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가 8일부터 18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산, 산림, 숲, 그리고 인간' 을 주제로 개최되며,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박람회의 활성화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산청군이 공동주관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 허기도 산청군수,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등 전국 산림분야 주요인사, 임업인 등 1,200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도는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한방항노화산업' 을 통해 한방약초 등 고부가가치 임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림자원과 교육, 복지, 관광 등을 융합하여 산림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홍지사와 주요내빈, 도내 녹지공무원 200명은 고부가치 임업 육성을 다짐하기 위해 동의보감촌 한약박물관 앞 광장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박람회 주제관, 전시관, 전국 우수임산물 판매장 등을 둘러보았다.
도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수한 산림휴양 관광자원 홍보와 농․임산물 판촉, 지역경제 활성화, 최신 산림경영 정보제공을 통한 산림소득증대에 중점에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시행사는 산림정책 홍보관을 중심으로 산림관련 기관․단체의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 해외산림 산업관 전시, 전국 시도 우수 임산물 전시․판매, 최신 산림기계장비 전시․판매 등이 있다.
체험행사는 관람객들의 우리숲 체험․탐방, 임산물을 활용한 실내체험, 산청군에 생산되는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약령시장 등 숲속의 장터, 전통놀이, 임산물요리 등이 마련된다.
학술행사로는 버섯산업발전 국제학술세미나, 지리산 동남권 발전을 위한 세미나, 솟대관련 향토문학강연, 가드닝 학습장과 약초교실 등 다양한 시민강좌가 준비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임업후계자, 임업인, 산주, 귀촌준비자, 학생 등 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1:1 맞춤형상담 컨설팅 행사, 산림경영, 산림정책, 산림관련 취업, 취학, 귀촌․귀농 상담 등을 마련해 다양한 최신 산림정보를 제공하고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지원한다.
연계행사로는 산의 날 기념식, 목혼식 페스티벌, 즐거운 목공교실, 산림문화 작품공모전, 임업기술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산림기술 경진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