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단위사업을 대폭 축소해 교직원 업무 경감을 적극 추진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과 18개 교육지원청 사업을 대폭 축소(폐지, 이관)해 '경남교육 2016' 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단위사업을 2014년 128건에 이어 2015년에는 89건 폐지하고 3건은 직속기관으로 이관해 2016년 본예산 및 경남교육2016 계획 수립 시에 반영토록 했다.
폐지하는 사업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환경교육 담당교사 워크숍' 등 51건의 도교육청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업 폐지로 인해 절감되는 예산은 배움중심 수업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는 경남교육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사업 중 폐지되는 43건을 살펴보면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주관하던 '초등교사 예능 연구대회' 등 15건의 직속기관 사업이 폐지되고 창원교육지원청의 '창원사랑 그리엔티어링 대회' 등 23건의 교육지원청 사업도 폐지된다.
경남교육청 주관 사업을 직속기관이나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3건은 '스마트교육 활성화 지원' 등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으로 이관하는 등 업무의 일원화를 통해 신뢰있는 경남교육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경남교육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일 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학생교육에 더 연구하고 전념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존의 비본질적이고 관행적인 것을 없애고 변화된 정책을 채워야한다는 생각으로 기존에 하던 업무들을 과감히 축소해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추진할 것이다" 며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학교가 본연의 학생 교육활동 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