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일 오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제3회 김해문화재단 정책포럼 '지역문화진흥과 김해문화융성을 위한 토론회' 를 성료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전문연구원의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에 따른 지역문화 정책계획에 대한 제언' 의 발제로 시작됐다.

조광호 전문연구원은 "다가오는 지역문화의 시대에 지역 스스로가 문화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관리하는 것이 대세이자 큰 흐름이다" 며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정책계획과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이 지역문화를 선도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는 만큼 관련기관의 책무와 준비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경희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연구소 연구원은 '지역문화진흥법과 지역문화재단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지역문화진흥법 이후 문화재단의 역할과 실제 운영사례들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기초문화재단 차원에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현실적인 거버넌스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지역구성원들의 역할과 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 며 "오늘과 같은 자리가 지역문화예술인은 물론 김해시민 모두가 김해시 문화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200여명의 지역예술인 및 지역문화재단 실무자, 문화해설사, 생활예술동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문화융성의 시대를 위한 준비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