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수출한 '태국증권거래소 파생청산결제시스템'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FOW 아시아 어워즈 2015'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FOW는 1982년에 설립된 세계 자본시장 관련 뉴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자본시장 신기술관련 시상식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수출한 '태국거래소 청산결제시스템'은 운영 효율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시장과 상품을 아우르는 유연한 시스템이라고 평가받았다.
동 시스템은 태국청산결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중 1단계(파생상품시장)로서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함께 개발하여 지난해 5월 6일 가동에 들어갔다.
2단계(현물시장) 프로젝트도 올 8월 완료돼 실시간 가동 중으로 한국거래소의 노하우와 코스콤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거래소 IT시스템 성능이 국제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대외신뢰도 또한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