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양구지역을 전국 제일의 시래기 산업 중심지로 육성함으로써 시래기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양구 시래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양구 시래기 명품화 사업으로 시래기 생산 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시래기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등 웰빙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또 농촌 융·복합 산업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명품 브랜드를 육성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원대상 지역은 시래기 생산을 위해 관내 무청 주 생산 지역인 해안면에 우선 사업 배정한 후 남면 등 4개 읍면에 배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관내 120여 농가에 달하며 양구 전입일 기준(2013년 8월 1일) 2년이 경과한 농업인과 시래기를 재배하거나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 및 생산자 단체로 다음 달 중으로 사업 완료가 가능한 농가, 건조 덕장 하우스 시설 규모가 3000평 이하로 신청면적 합계가 3000평 규모인 농가 등이 해당된다.
사업 내용은 건조 덕장 현대화 약 7000㎡, 경관형 덕장 약 1700개, 차광시설 8㏊, 운반상자 5700개 지원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보조와 자부담 비율은 각각 50%이다. 이달에는 경관형 덕장과 차광시설을 시공할 계획이다.
단 이번 사업에서 2014년 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후 임의로 사업을 포기한 농가, 기존 비닐하우스 설치면적이 1ha 이상인 농가, 기존 설치된 비닐하우스를 방치·임대·휴경 중인 농가와 목적 외 사용(축사, 창고, 퇴비장, 벼 육묘시설 등) 농가, 비닐하우스를 지원받아 설치 후 매매한 농가 및 관리기간(파이프 비닐온실 및 그 부속물은 10년) 이전에 무단 철거한 농가, 기존 비닐하우스 부실시공 농가(명의대여, 시공면적 부족 등) 등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