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한 송은주 학생이 수상작 '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송은주 학생이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인미술작가 등용문으로, 올해에는 총 928점의 응모작 가운데 입선 207점, 특선 105점, 평론가상 7점, 서울시의회의장상 5점, 우수상 9점, 최우수상 2점, 대한민국구상대상 1점 등 336점이 선정됐다.

송씨의 수상작 '숨'은 경쟁을 강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보려 애쓰는 젊은이들의 초상을 표현했다.

그는 “교수님 추천으로 미술대전을 알게 됐다”며 “첫 출품작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얼떨떨한 기분”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상에 대한 큰 기대 없이 참가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