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기자 | 2015.09.30 13:18:01
세계적인 LPGA 챔피언십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가 인천에서 내년부터 열린다.
30일 인천시와 KEB하나은행은 2016년부터 3년간 인천에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LPGA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그동안 인천, 경주, 제주를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돼 왔다.
본 대회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각 시·도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와 KEB하나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 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세계대회 개최와 국제회의 유치에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LPGA 대회기간 중 대회 관련 각종 MICE 행사 일체를 인천에서 개최하며 이에 필요한 인력, 소요물자는 지역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대회는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인천영종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선수는 총 78명으로 LPGA 상위 59명, 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으로 구성된다.
한 번 개최하는데 약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대회는 26개국에 방송으로 중계된다. 참가 갤러리는 약 6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