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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아대병원 등 5개 병원과 '감염병 대응' MOU

메르스 사태 후속조치로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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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9.26 17:10:24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부산시의료원 등 5개 병원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MOU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메르스 사태 후속조치로 감염병 발생 시 환자의 격리와 치료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협력의료기관은 ①감염병 환자(의심환자 포함)의 발생 시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를 격리 수용하는데 적극 협조 ②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격리병상을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이에 대비해 수시로 격리병상을 점검하고 사용 변동사항이 있을 때는 즉시 부산시에 통보 ③국가위기 감염병 대비 즉각 민간대응팀 구성에 적극 협력 ④국가 감염병 위기 시에는 부산시에 감염내과 전문의 지원 ⑤병원 내 감염병 감염관리를 공유, 상시 연락체계 구축이다. 또한, 부산시와 협력의료기관은 ⑥감염병 환자 수용에 따른 의료기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상호 노력 ⑦국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지속적으로 상호교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부산지역 내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등 각종 질환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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