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제지역에서는 주민과 귀성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린다.
추석 날인 27일 남면청년회(회장 장명성) 주관으로 주민과 귀성객, 지역 내 군 장병이 함께 즐기는 제26회 추석맞이 면민노래자랑이 남면 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노래자랑은 오후 8시부터 본격적인 춤과 노래의 열전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지난 1990년 제1회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는 25년간 주민들과 귀성객의 참여와 꾸준한 사랑 속에 이어오고 있다. 올해 노래자랑에는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 인기상 10만 원, 특별상 10만 원의 시상금이 준비돼 있으며 노래자랑 참여는 당일 현장 신청하면 된다.
또 북면 원통 전통시장 일원에서는 25~26일 이틀간 전통시장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흥겨운 민요공연, 각설이 공연, 거리마임공연 등 문화와 관광, 쇼핑이 함께 있는 특색 있는 전통시장 한마당 '왁자지껄 한마당'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