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9.24 17:27:47
부산 최대 자동차부품 기업 S&T모티브(대표 김택권)는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칼소닉 칸세이(Calsonic Kansei)社와 자동차공조시스템 제어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공조시스템 제어장치는 자동차 실내의 냉·난방 및 환기 등에 사용되는 공조시스템의 온도, 풍량 등을 제어하는 장치다. S&T모티브는 향후 6년간 약 970억 원 규모로 르노-닛산차의 준중형차에 장착되는 자동차공조시스템 제어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S&T모티브는 이번 계약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에 자동차 전장 부품군에 속하는 공조시스템 제어장치를 처음 수출하게 됐으며, 파워트레인 및 현가장치 등 부품의 연이은 수주에 이어 전자/전장제품도 글로벌 신규고객을 창출하며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이어가게 됐다.
S&T모티브 관계자는 “칼소닉 칸세이는 일본 닛산그룹 계열사이자 르노-닛산차의 글로벌 1차공급업체로 품질, 생산 등 신규수주 기준이 상당히 까다롭다”며 “이번 수주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공급업체로 선정된 쾌거로 향후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