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은 추석을 맞아 23일 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15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우정청 봉사단원 20여명이 아침 9시부터 참여해 소고기국밥, 수육, 잡채, 모듬전, 떡과 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명절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으며, 전통과자 선물세트를 함께 제공했다.
또한 사랑의 도시락 100여개도 준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추석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24일에는 부산 금정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동성원'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남부산우체국도 불우이웃 55명에게 쌀 10kg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우정청은 9월 한 달간 부산·울산·경남 30여곳 우체국에서 3100만원 상당의 성금 또는 생필품을 지원하거나 무료급식행사, 복지시설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무료급식 행사로 추석명절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