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현재 일부 시중은행에서만 가입 가능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을 위한 공익신탁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향후 설립될 (가칭)청년희망재단을 통해 구직 애로 해소, 청년구직자 취업기회 확대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일 BNK금융은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성세환 회장이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힌데 이어 반납 금액의 50%는 매월 정기적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먼저 일시금 500만원을 동 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수도권보다 채용난이 더 심각한 지역의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성세환 회장과 그룹의 각 계열사 대표 및 주요 임원들이 자진 반납하는 금액의 50%를 청년희망펀드에 매월 기부하기로 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