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경찰서 소속 의경 및 경찰관들이 지역 고추농가의 어려움 전해 듣고 힘을 보태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1일 인제署에 따르면 최근 고추 풍작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정훈도 서장과 의경 15명, 경찰관 등 20여 명이 인제읍 원대리 조남명 씨 고추밭을 방문해 고추 수확 체험 및 팔아주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체험 활동은 인제署 소속 의경 대원들에게는 농산물 수확의 보람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들이 직접 수확한 고추는 바로 구입해 대원들의 가정에 추석 선물로 배달될 예정이다.
정훈도 서장은 "이번 체험활동이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한편으로는 젊은 청년들이 수확의 기쁨과 땀의 결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이 행사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