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여교수회(회장 태선영)가 17일 오전 11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2015학년도 2학기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여교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태선영 프랑스문화학과 교수와 김분숙(국제학부 교수) 부회장, 하광봉 학생·취업지원처 학생복지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2명의 여학생에게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여교수회 장학금은 황기아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가 장학기금 2천만 원을 출연하고, 본교에 재직 중인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기부해 마련됐다. 지난 2008년부터 단대별로 매학기 2명씩 연간 4명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7명의 학생들에게 수혜가 돌아갔다.
태선영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학기에도 훌륭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여교수님들 모두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조금씩 모았다”며 “조금이나마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