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평창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7일 오전 11시 진부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권태성 상임위원 주재로 주민대표, 육군제36사단 행정부사단장, 평창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부 비행장 이전에 관한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73년에 지정돼 운영 중인 진부 비행장은 도시구역 내 군사시설 이전을 협의하기 위한 현안과제로 2013년부터 강원도가 주관이 돼 논의되기 시작하다가 지난해 10월 진부면 상진부리 일대가 비행장으로 인해 도시개발이 저해되고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으니 이전해 달라는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으로 접수되면서 집단민원 해결과제로 추진돼 왔다.

이어 군에서 장래 진부면 도시 기능 확대와 지역개발을 위해 비행장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해 지난 5월 진부 비행장 이전을 위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진부 비행장 폐쇄(이전) 기본 내부 방침을 결정했다.

군은 이번 조정 회의 후 사업 추진 주관부서를 결정하고 후보지에 대한 입지 타당성 검토를 실시해 주민설명회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진부 비행장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국방부에서 기술적 검토 후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