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기록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할 '부경대학교 기록관'이 본격 출범했다.
부경대는 15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 1층에서 김영섭 총장, 이수용 기록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학 기록관은 대학의 각종 기구와 단체 및 구성원 개인 등이 생산한 기록을 대학 공동체적 자산으로 삼아 생산부터 유지·처분·보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구를 말한다.
이날 출범한 부경대 기록관은 대학본부 2층과 지하에 보존서고, 열람공간, 사무공간, 작업공간, 보존시설 및 장비, 기록연구사 및 전문인력 등을 확보하고 있다.
부경대 기록관은 앞으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합법적 기록관리 업무 ▲대학 행정기록의 효율적 관리 및 이용 ▲대학 정체성 확보를 위한 대학 사료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김영섭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공동체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잘 축적하고 유지 및 활용하는 일은 그 공동체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대학 기록관이 소기의 기능을 다하고, 우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