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 육아와 보육 지원을 담당할 '부산시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가 15일 문을 열었다.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가정양육과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전문적인 보육정보 제공을 위해 기장군 정관면 정관중앙로 110번지 소두방공원 내에 부지면적 4,000㎡, 연면적 949.09㎡, 지상 2층 규모로 기장군에서 52억여원과 시비, 국비 총 56억3천만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부산동명대학교가 위탁운영한다.
주요시설로 1층에는 맘카페, 신체놀이체험실(팡팡키드키드랜드)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와글와글 토이스토리), 인지놀이체험실(상상키드키드랜드),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이 있으며 옥상에는 하늘공원이 있다. 하늘공원은 위탁기관인 부산 동명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자연체험, 과학체험, 음악체험, 발전기를 활용한 꼬마기차 & 태양열 조리기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발전기 꼬마기차와 태양열 조리기는 기장군의 슬로건 중 하나인 '빛' 을 캐치프라이즈 한 것으로 에너지를 활용한 친자연적 놀이시설이다.
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용객은 개인 연회비 만원, 어린이집(단체) 연회비 4만원이면 놀이체험실과 장난감도서관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적은 이용료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난감도서관(와글와글 토이스토리)은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최신 장난감 5,00여종 1727개를 구비하고 있어 영유아가 다양한 장난감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놀이체험실(키드키드랜드)은 영유아가 즐겁고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는 테마별 놀이공간을 구성해두었다.
1층 '신체놀이체험실(팡팡키드키드랜드)' 는 최신 멀티시스템을 도입한 LED발자국센서, 첨단 강화섬유 로프로 짜여진 아름다운 그물놀이시설 에어포켓, 어린이쉼터, 영영아존, 암벽등반, 미니캠핑놀이장, 편백놀이, 트램플린, 뱃놀이존으로 건강한 신체발달과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신체놀이공간을 갖추고 있다.
2층 '인지놀이체험실(상상키드키드랜드)' 는 움직이는 회전목마, 무대놀이존, 의상실, 마트놀이존, 음악놀이존, 터치 명화스크린, 레고존, 모래그림그리기, 기장마을이야기(자석놀이) 등으로 오감각활동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창의적 문화·예술공간을 갖추고 있다.
한편, 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부모·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부모교육과 영유아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육아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의 고은경 센터장은 "통합적인 육아지원서비스와 전문적인 보육정보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장군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잘 반영해 지역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포괄적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며 "기장군민과 보육교직원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고 센터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힐러리클린턴이 연설에서 언급했던 이 속담은 육아가 어려운 부모, 즐겁게 놀이할 권리가 있는 영유아를 위해 같은 마을의 이웃, 기관, 나아가 시군구가 정책적 차원에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의미다" 고 덧붙였다.
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기장군 육아·보육의 허브(Hub)로써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보육정보와 교육서비스,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행복한 육아실현' 을 위한 다양한 조력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