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사진제공=예탁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과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5명에게 유모차형 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휠체어는 산소호흡기 부착과 등 받침대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각자의 신장(100~160cm) 및 체격을 고려해 대·중·소 크기별로 지급되며, 평소 집에서만 생활하던 아동이 야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고급 휠체어다.

맞춤형 휠체어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해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 아동에게 해마다 약 25대(1대당 200만원, 총 5천만원 상당)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까지 총 91명의 아동에게 1억 8천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여러 가지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아동과 부모님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이번 휠체어 지원을 통해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을 마음껏 실시하여 건강하고 더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아동은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며 자라야 한다”며 “한국예탁결제원의 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지원되는 맞춤형 휠체어가 장애아동의 성장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장애아동과 가족을 격려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