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도시 성남시민들이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센터에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가칭 건강지킴이, 건강관리사, 시민주치의 전도사를 배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원은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해야 하고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경제규모는 갈수록 커지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은 1위이며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생각은 최하위"라는 점을 밝히고 공공의료 서비스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단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건강과 질병예방에 대해 편하게 상담할 수 곳은 공공기관으로 지역 보건소 외에는 거의 없는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때문에 "국가나 지방정부가 국민건강과 질병예방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4대강 같은 토목사업에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국민들의 건강은 지금도 신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실패를 꼬집기도 했다.
반면 성남시의 공공의료 정책에 대해서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민선 6기와 함께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성남시민권리선언문에서 성남시민은 경제적 이유로 건강을 위협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선포한 사실이 있는점을 내세웠다.
또 공공의료 메카로서 100만 도시로서 100만 시민 주치의로 100세 건강시대를 열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준비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질병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이재명시장에게도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우선 주민가까이 편안하고 친근감이 있는 공공기관인 동사무소에 전국최초로 주민건강을 책임지는 일명 건강지킴이, 건강관리사, 시민 주치의 전도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들의 역할은 성남시가 추진하는 여러 가지 공공의료정책에 대하여 홍보하고 건강과 질병예방 프로그램에 주민참여율을 높이고 몸이 불편한 분들을 현재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지역보건소에 안내해 치료 받게 하고 동네마다 주민의 건강을 관리해 100만 시민 주치의 전도사 역할을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자치단체장 비서실에는 크게 행정, 사회, 건축등 다양한 비서관이 있지만 건강과 질병예방을 담당하는 비서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성남시가 먼저 비서실에 시민건강주치의 비서관을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각 동사무소를 비롯한 산하기관에 문화 및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건강프로그램도 확대운영 할 것을 제안했다.
이재명 시장에게는 100만 시민 건강 관리사를 배치하여 일자리도 창출하고 시민건강도 지켜서 전국 제일가는 공공의료 정책을 실현하는 도시로서 2017년에 세계보건기구(WHO)에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성남시가 반드시 획득되기를 기원한다며 이 시장의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