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 이하 재단)은 '제1회 SOI 교육리더 훈련사업 개회식'을 11일 박람회장 세미나실(4)에서 개최하고 5일간 여수박람회장 등에서 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재단이 주최하고 CBD(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사무국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이 주관한다.
SOI 교육리더 훈련 사업은 개도국 주요부처의 해양생물보전 관련 정책 담당자를 교육리더로 양성해,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기 위해 '여수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다.
여수프로젝트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천명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인 '여수선언'의 실천의지를 말한다. 첫 아카데미의 수강생은 16개국 16명으로 베냉, 카메룬, 쿠웨이트, 통가, 코스타리카 등 개도국의 해양 분야 관련 공무원, 연구자 및 전문가 등이다.
강사진은 해양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5명으로, 통합해양연안관리 시행방법, 해양공간 계획개발 프로세스, 산호초 및 관련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 등을 심도 있게 교육한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 명예의장 Thia-Eng Chua, 지중해 해양보호구역관리 네트워크 사무국장 Maria Purificacio Canals 등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SOI 교육리더 훈련 사업을 통해 전 세계 해양 전문가들이 해양문제에 관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여기서 습득되는 정보와 기술이 자국의 현장 실무자들에게도 전달·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