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중구 광복로, 보수동 책방골목 등에서 사람과 책이 만나 문화 융성과 행복, 소통의 어울림 '2015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을독서문화축제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며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독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중구청, ㈜큐라이트, 롯데백화점 광복점, 동요사랑회, 청춘연구소 등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서로서로다독다독'를 슬로건으로 ▲북콘서트 ▲독서문화음악제 ▲부산작가시리즈 강연 ▲인문학 독서의 힘 ▲도서콜라보 ▲독서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2일 오후 5시 중구 광복로 특설무대에서 무언극 공연을 시작으로 북스킹, 플래시북, 식전공연, 개막식, 성악 공연, 오페라공연,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작가 강신주 북콘서트가 황범 KNN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13일 오후 2시부터는 책과 음악의 어울림 무대인 '독서문화음악제'가 열려 어린이, 청소년, 가족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가사의 독창과 중창 경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작가시리즈 강연(Ⅰ~Ⅲ)과 인문학 독서의 힘(Ⅰ~Ⅱ) 강연과 '시끌벅적 북토크', '책, 오페라를 만나다1~2', '걷다보니 나도 가족탐험대' 등 책과 문화행사를 결합한 도서콜라보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광복로 패션거리 일대에는 다양한 독서체험 부스가 설치돼 '원북원부산 도서', '공공도서관 체험프로그램', '보수동책방골목 천원책방 천원이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시민 독서진흥의 일환으로 16개 구·군의 공공도서관에서는 문화적 삶과 행복한 삶을 위한 150여 건의 다양한 9월 '독서의 달' 행사가 펼쳐진다. ▲박범신 작가 초청 강연회(17일 동구청) ▲라이브하모니뮤지컬(20일 반여도서관) ▲독서명언 캘리그라피 특강(20일 북구디지털도서관) ▲내 친구 번개 인형극 공연(12일 금정도서관)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 및 문화 행사가 이어지며 책 읽는 문화도시 부산의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축제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고 문화로 융성하는 도시, 부산을 창조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