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상호 정보공유와 지역개발사업 등에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9일 오후 본관 상황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권기중)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육 및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 ▲학교 자산관리 지적측량 지원 및 시스템 구축 ▲학술정보의 교환 및 공유 ▲학생의 현장실습 및 국가기술자격 취득, 공사취업 교육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창원대는 공간정보 분야의 교육 및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학생의 실무능력 배양은 물론 관련 분야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공사 사명 변경에 대한 홍보 강화와 지역 대학과의 우호관계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MOU는 측량장비 기증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첨단 디지털측량장비 3세트(시가 약 1000만원 상당)를 창원대에 기증키로 했으며, 이들 장비는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의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김병관 학장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2년부터 창원대 학생 19명이 방학을 이용하여 현장실습을 수행한 기관으로, 최근 3명의 졸업생이 공채를 통해 취업한 바 있으며, 현재 창원대 산업대학원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 3명이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협력분야는 물론 교육 및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데 큰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