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시 소외 계층 자녀들을 배려하기 위해 수학, 과학 영역 등 전 영역에 사회통합전형으로 20%를 우선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영재교육 소외자가 증가함에 따라 선발 및 교육단계에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우선 선발은 내년도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모든 영재교육원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사회, 경제적 이유로 성취수준이 다소 낮더라도 창의적 잠재력이 뛰어난 영재교육 사각지대 영재들에게 영재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재교육이 사회의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통합전형에는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이 있으며, 내년도 시교육청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요강은 오는 16일 공지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