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은 오는 26일까지를 '추석우편물 특별처리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우정청은 이번 추석우편물 특별소통기간 중 부산·울산·경남 소포우편물 접수물량은 약 199만7천개(일평균 약 13만3천개), 배달물량은 261만5천개(일평균 16만6천개)로 평소대비 2배(전년대비 4.9% 증가)의 소포물량이 접수·배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1, 22일에 소포우편물이 최대로 접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추석선물은 미리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오는 12일부터 국민들의 추석맞이 선물의 원활한 우편물 소통 및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토요일에도 소포 등을 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소통과 관련해,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을 비우는 경우가 많고 이번 추석에는 과일 등 농산물의 풍작으로 인해 배달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석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다음 사항을 유의해줄 것을 부탁했다.
▲추석 이전에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9월 22일(화요일) 이전 발송.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발송.
▲유리제품 등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우편물 겉포장 여백에 '취급주의' 표시.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새 우편번호(다섯자리)를 정확히 기재하고,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