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최근 부산 본사에서 전력설비 전문제작사인 GE, YPP사와 공동으로 '전자제어 및 전력설비 분야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자제어 및 전력설비 분야는 발전소 운영에 있어 우리 몸의 신경계통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분야로서 복잡한 논리체계로 구성돼 있다. 항공기 블랙박스처럼 많은 부분이 제작사 위주로 관리돼 현장의 정비기술력 향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남부발전은 제작사의 주도로 관리되던 전자제어분야 정비기술력을 확보하고, 제작사 전문인력과 발전소 현장인력의 전분분야별 네크워크 구축하여 발전소 운영 신뢰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작사는 발전소 현장의 운영사례를 제품설계에 피드백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본 워크숍은 향후 전자제어 및 전력설비분야 온라인 기술협의체(가칭 : EEEC, Electronic-control & Electric Engineering Committee)로 발전돼 상시 기술정보 제공체계, 긴급복구 기술, 자재 인력지원 등의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본 기술협의체의 참여사 및 전문분야를 발전소 정비기술 전 분야로 확대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