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와 경남항공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하성용 KAI 사장),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형열)는 8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경남항공산업협동조합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과 경남항공산업협동조합 관계자, 김형열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항공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항공기업에 대한 NH 농협의 대출 우대 및 기업 경영 컨설팅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NH 농협에서 준비한 경남항공산업협동조합 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 종포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항공MRO 사업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사천시를 미국의 시애틀에 버금가는 항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월 항공국가산업단지 종합금융지원을 위해 TF팀을 출범시키고 타 은행과는 차별적인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번 상생협약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에 대해서는 대출한도 우대(감정금액의 100%), 금리우대(최고 1.6%), 기업경영컨설팅 무료제공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항공산업 전문은행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항공산업협동조합은 경남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지원하고자 '14년 10월 항공국가산단 입주 의향 업체들을 조합원으로 해 설립됐으며 현재 42개 업체가 회원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