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최성락 기자)

인제지역 내 산봉우리마다 특색에 맞는 이름이 붙여질 전망이다.

인제군은 7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인제 관내 마을 뒷동산의 주요 산봉우리에 붙여질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설악산 대청봉 등 최고봉 이름은 널리 통용되고 있으나 지역 내 명산의 산행 시 작은 봉우리에 대한 지명이 없어 상징적 의미와 지역 특색 반영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관내 우수 경관지역, 마을전설, 유래 등이 담긴 봉우리에 지명과 더불어 스토리텔링을 부여함으로써 산림 탐방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은 인제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산봉우리 이름 제안 배경과 위치 등을 작성해 군 산림자원과 산림보호 부서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인제군은 오는 12월경 심의를 통해 최우수 1건, 입선 7건을 선정할 계획이며 향후 선정된 산봉우리에 표지석을 설치해 지역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