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9.04 14:09:06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박철환)와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부산발 남도해양열차 (이하 S-train)를 통한 품격높은 전통문화와 기차여행을 접목한 'S-train 왕비의 행차' 행사를 4일 개최했다.
'S-train 왕비의 행차' 행사는 복식을 갖춘 왕비가 부산역을 방문해 맞이방에서 대취타 행렬 (7명) 및 상궁(2명)과 함께 행차를 한 후 직접 S-train에 승차해 당일 S-train 이용 고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져 고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 오전7시40분부터 대취타 행렬과 왕비 및 상궁이 맞이방에 행차해 왕비의 방문을 알린 후, S-train이 대기하고 있는 승강장(1번홈)으로 이동해 열차에 승차했다.
부산역에서 오전8시5분에 출발하는 S-train에 승차한 왕비는 1호차부터 5호차까지 각 객실을 순회하며 고객과 기념사진 촬영, 코레일과 국립 부산국악원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 증정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카메라(즉석카메라)로 현장에서 왕비와 사진 촬영 후 고객에게 증정하여 호응을 얻었다.
'S-train 왕비의 행차’행사에 참여하는 국립부산국악원 '왕비의 잔치' 공연단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전통춤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용극을 해운대 그랜드 호텔‘왕비의 잔치’전용극장에서 상시 공연중이다.
박철환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대한민국 남도여행의 대표 관광전용열차인 S-train과 궁중 전통문화를
접목한 이번 '왕비의 행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S-train 열차 내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S-train을 찾는 고객이 행복한 기차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