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은 올 하반기 말 예방백신 접종 신청접수를 9월 12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말 사육두수 및 산업규모 확대에 따른 말 전염병 발생 위험도 증가에 대비해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현장 중심의 말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시행된다.
전국 소재 등록마가 접종대상으로 전년대비 2천두 확대한 1만9천두 규모로 선착순 지원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 마사회와 협력 운영되는 전국 지역별 방역수의사를 통해 말 예방백신 2종(인플루엔자, 선역) 접종이 시행된다. 이번 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농가 및 승마장의 백신접종 신청접수가 진행됐으며, 오는 12일까지가 추가신청 기간이다.
수혜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백신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더불어 일부 접종마 대상 전염병 6종 모니터링 검사까지 실시해 국내 말산업 보호 및 육성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투명하고 정확한 백신접종 사업 진행을 위해 등록마 대상 백신접종이 시행되며, 미등록마의 경우 요청시 방역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 후 지원된다.
예방백신 접종내역은 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농가 및 승마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