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 스포원과 수영강 일원에서 '(주)파크랜드와 유니세프가 함께 하는 스마일 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금정구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부산사무소)가 유니세프 협력도시 3주년를 기념하고 지구촌 빈곤아동에 대한 관심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것으로 금정구민, 걷기동호인 등 15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문화공연, 공식행사, 걷기대회,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문화공연에는 KBS 인기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 정승환, 김태원이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등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스포원에서 출발해 홍법사(반환)~노포 톨게이트(반환)~스포원으로 이어지는 수영강변길 4.2km를 낭만을 느끼면서 1시간 정도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향토기업인 파크랜드가 행사비 1000만원을 지원했고, 행사 당일 유니세프에도 기부금 10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기부 문화가 널리 전파돼 금정구가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지난 2012년 9월 20일 전국 자치구 중 서울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유니세프 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