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 4시에는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연이어 가졌다.

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 정책과 예산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새누리당 정책위 김정훈 의장, 안효대 정책위 부의장, 김재경 예결위원장과 김성태 예결정책조정위원장, 강기윤 도당 위원장, 김한표 예결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당정협의회는 지역현안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것으로 새누리당에서는 강기윤 도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경남도에서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이 참석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와 당정협의회에서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서부 대개발의 대동맥이 될 김천~거제간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KDI에서 용역중인 예비 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고, 스위스 융프라우와 같은 지리산 산지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히,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개발' 공모사업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2016년도 국고예산 확보대상 사업 중에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SOC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현안 사업으로는 경남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173억 원,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110억 원, 창녕~현풍 고속국도 확장사업 300억 원을 비롯해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통영 광도~마산 진전간 도로, 거제 송정IC~문동간 도로 건설 등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부 대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4대 개혁의 실천은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하며,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와 당정협의회로 경남도와 국회의원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4년 연속 국고예산 최대 확보를 기대한다" 고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는 2015년 3조8,4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3년 연속 국고예산을 최대로 확보했으며,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 19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