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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부산-부산시, '제17회 홀로 어른 위로 대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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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9.01 16:00:24

▲1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3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17회 홀로 어른 위로 대잔치'에 부산지역 어르신들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호텔부산)


롯데호텔부산은 부산시, 부산여성소비자연합과 함께 1일 오후 호텔 3층 아트홀에서 '제17회 홀로 어른 위로 대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몸 노인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지역 사회에 노인 공경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매해 열리는 행사다. 지난 1990년 5월 처음 시작한 후 올해로 벌써 17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5월경 열릴 계획이었다가 메르스의 영향으로 취소될 위기에 놓였지만, 9월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 돼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그 맥을 잇게 됐다.


행사에는 1200여 명의 부산 지역 홀몸 노인 및 조정희 부산 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서병수 부산시장, 송용덕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의를 받게된 100명의 홀몸 노인을 대표하는 10명의 어르신과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노인 중 100여명에게 수의가 전달된 한편, 국악 공연 '꽃나부 풍장놀이', 방송인 강부자씨의 특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부산시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올해 2월말 기준 49만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356만1천여 명 대비 1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부산시가 '고령사회'로 진입했음을 나타냈다.


특히, 핵가족화가 심화되며 저소득층 노인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부산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가 단상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송용덕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국민이 힘을 합쳐 메르스를 잘 극복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무려 17년째 행사를 이어 가게 된 데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지역 노인들의 복리 후생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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