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27일 강원도 삼척에서 김태우 사장, 김양호 삼척시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에코건자재 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삼척에코건자재 플랜트는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석탄회를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건축 자재로 재생산하는 설비다. 이 설비가 완공이 되면 연간 각 20만톤의 골재와 콘크리트 혼화재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삼척에코건자재 플랜트를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건축자재는 기존 제품보다 고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연간 200억 상당의 매출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우 사장은 “국내 석탄회 재활용 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그린파워 1단계 사업인 삼척 1·2호기는 2천MW의 발전시설로 2011년 착공, 2016년에 완공 예정이다. 세계 최대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채택해 친환경과 고효율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