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규 신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이 27일 공식 취임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이날 오후 5시 연수원 다목적강의실에서 제8대 서병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연수원 교직원 100여명과 교육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병규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연간 약 5만 5천명에 달하는 교육생과 시험응시생이 방문하는 연수원은 우리나라 해양관련 교육과 시험분야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작지 않다”며 “고객 한분 한분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고 궁금점을 즉시 해소해 준다면 우리를 보는 시각이 한층 더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일류가 되면 세계에서도 일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교직원 뿐만아니라 교육생들과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서병규 신임 원장은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단국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 국무조정실 해양수산정책과장, 국토해양부 연안계획과장, 헤베이스피리트 피해보상지원단 팀장, 해양환경정책관, 마산 및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했다.
서병규 신임 원장은 선원, 해기사들의 근무일선이라 할 수 있는 지방해양수산청장을 다년간 역임해 풍부한 해사현장 경험을 갖고 있으며 선원, 해기사들의 직접 수요자인 해운선사, 수산업체, 선박관리회사, 선원노조 등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해상안전 등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해양인력 양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