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후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심야시간대 인천, 수원 일대에서 차량을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39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박 모(22세, 남)씨을 검거했다.
피의자 박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주택가 골목길과 아파트 지상주차장 등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모든 차량 손잡이를 잡아당겨 문이 열리면 차량 내부를 뒤져 동전 및 테블릿PC, 현금 등 금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하루평균 30-40대씩 차량을 털어 왔던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중부경찰서 정점석 형사과장은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차량내에서 동전만 없어졌기 때문에 도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 확보가 어려웠고 피의자 추적 또한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가 경미하더라도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빠른 범인 검거가 될수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