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26일 오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 오륙도홀에서 '제 7기 오션 아카데미(KMOU Ocean Academy)' 입학식을 가졌다.
한국해양대의 오션 아카데미(원장 도덕희)는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직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찾아가는 기술경영아카데미' 이다.
지난 2009년 개설된 최고 기술경영자 과정(ATMP)으로, 조선해양 및 플랜트 기자재 분야 관련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급 이상의 전문기술 경영인을 양성한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클러스터 창조CEO 교육과정' 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주최,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및 LINC사업단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7기 오션 아카데미에는 ㈜동화엔텍 강석봉 사장을 비롯해 30명의 최고경영자와 고위 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신사옥에서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국가기술지원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Co-Work & 융합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이는 신규 오션 아카데미 참여 기업들이 주력 상품과 기술적 애로사항 및 희망하는 Co-Work & 융합 분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오션아카데미 회원사들을 연계시켜줌으로써 회원사 간 교류ㆍ협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덕희 원장은 "산학연관의 입체적 네트워크 형성과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CEO 및 임원들이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