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가 최해범 총장의 대학 중장기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중 하나인 '300개 기업과의 산학협력 협약' 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 창원대와 300여개 중견기업간의 산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하여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해범 총장은 지난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에서 이장훈 본부장과 만나 창원대-기업간 산학협력 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26일에는 창원시청에서 안상수 시장과 환담을 갖고 창원시와 창원대가 공동으로 300여개 지역 중견기업과의 산학협약 추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5월 29일 창원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최 총장은 대학발전 공약에서 학생취업률 10% 상승, 양질의 취업기업(기관) 발굴, 맞춤형 취업트랙 운영, 대학발전기금 유치, 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견인 등을 위해 지역 300개 이상 기업과의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최해범 총장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체는 물론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산학협력 MOU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창원대 최해범 총장은 "안상수 창원시장님과 산업의과대학 추진, 300여 중견기업과 MOU 체결, 그리고 창원대학교와 창원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양 기관이 힘을 모으겠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며 "창원시가 창원대학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며, 특히 안 시장님은 기업과의 산학협력은 물론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