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주)디오에서 제17회 단디벤처포럼을 열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월드클래스300기업 대표와의 만남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단디벤처포럼은 부울중기청이 부산지역의 벤처창업의 붐을 조성하고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포럼으로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간 포럼은 접근성이 용이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주로 진행됐으나, 김진형 청장 부임 이후, 포럼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다 의미 있는 장소에서 순회 개최 중에 있으며, 이번에는 지역의 청년창업가들이 성공한 선배기업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6월에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디오에서 개최를 결정했다.
디오는 올해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세계 7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 수출기업이다.
이번 포럼에는 김진백 대표이사가 참석, 성공한 선배기업인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청년벤처창업가의 꿈과 희망을 증진시켜 줄 예정이다.
또한, 창업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IR 발표가 공개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IR 발표를 할 기업은 인코드 등 4개 기업이며, 지역의 VC와 엔젤클럽, 선배기업인 등이 투자자로 참석하여 미래의 황금알 기업을 가릴 전망이다.
김진형 청장은 "수도권에 비해 열세인 벤처투자 인프라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의 성공한 선배기업인과 청년벤처기업인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계기로 단디벤처포럼에서 월드클래스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디벤처포럼은 기존의 창업기업 이외에도 벤처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꿈꾸는 누구라도 포럼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