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공항공사 부산본부)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24일부터 대만의 저비용항공사인 V Air(브이에어)가 부산-대만 타이베이 정기노선에 신규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V Air는 이날 오후 8시 김해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열고, 21:05 부산출발 ZV303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 이 항공사는 A321(194석) 기종을 투입해 해당 노선에 주 2회(월·금) 운항한다.

박순천 본부장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대만 부흥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던 지난 2010년 연간 약 4만여명에 불과하던 이용객이 지속적인 공급력 확대와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난해에는 약 24만여 명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며 “올해는 지난 7월에 이미 작년 전체실적을 추월해 연말까지 해당 노선의 이용객이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지난 2011년 에어부산, 2013년 중화항공, 그리고 올 4월 제주항공이 연이어 취항하며 노선의 지속적인 운항 및 공급석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V-air의 신규취항으로 인해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주간 운항은 31회 → 33회로, 운항 항공사는 4개사로 각각 증가됐다.

V Air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저비용항공사로 지난해 12월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V Air의 국내 첫 번째 취항노선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