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시장 계란만두, 해운대시장 튀김, 부평시장 길거리 단팥죽 등등... 부산시가 부산의 전통시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명물 먹거리를 시민들로부터 추천받는다.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부산시 SNS '톡톡부산'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이용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펼치는 것.
이벤트는 '나만 아는 전통시장 명물 먹거리'를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후 이 가운데 5~6개를 선정해 소개 영상물을 제작한 후 이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실시하는 내용이다.
먹거리를 추천하고자 하는 시민은 부산시 공식 SNS 톡톡부산(페이스북: BusanCity, 트위터: @BusanCityGovt, 카카오스토리: 부산광역시) 이벤트 페이지에 간단한 사연과 함께 해당 전통시장과 먹거리의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여기간은 8월 24일부터 31일까지이다.
이어 부산시는 시민이 추천한 먹거리 가운데 참신성,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5~6곳을 선정, 소개 영상을 제작·방영하고 온라인 투표로 최고 인기 먹거리를 가릴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에서 진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총 20명(먹거리 추천 10명, 인기영상 투표 10명)을 추첨,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1만 원)을 선물한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시민들의 추천으로 새로운 명물 먹거리를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부산의 전통시장이 추억이 함께하는 삶의 공간으로 시민과 더 가까워지고 더불어 스토리텔링형 문화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