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6월부터 2달간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실시,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관내 16개소의 폐자원 수집상(고물상)의 협조를 얻어, 폐지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했으며, 현재 대상자 201명을 발굴해 95% 조사를 완료했다.
구는 총 201명의 폐지수집 노인중 150명에 대해 맞춤형 급여안내 53명, 이웃돕기 연계지원 83명, 긴급지원 신청 1명, 사례관리 의뢰 3명, 기타 3명 등으로 조사 후 분류했으며, 지원대상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신속히 각종 복지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미 330Kg, 이웃돕기 후원금 1000만원으로 운동화·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와 적극 공유해 생활안정·교통안전 지원 등의 폐지수집 노인 맞춤형 시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