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제15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하나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인 한국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을 인가했다.
외환은행을 존속회사로 하고 하나은행을 소멸회사로 합병되며, 합병 비율은 외환은행 2.5주당 하나은행 1주로 합병 기일은 9월 1일이다.
내달 1일 출범하는 통합은행인 ‘KEB 하나은행’은 자산규모 290조원, 당기순이익(2014년말 기준) 1.2조원, 지점수 945개, 직원수 1만5717명에 이르는 메가뱅크다.
하나금융 측은 “조속한 승인을 내준 금융당국에 감사하며, 앞으로 원활한 통합 작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류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